교인 여러분들의 신앙간증 혹은 생활 속의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조회 수: 416 추천 수: 0 2010-01-11 23:20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 1:47, 48)
 
본문을 보면 아마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나기 바로 직전에 무화과 나무 아래서 명상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모습을 예수님께서 보셨으므로, 나다나엘이 주님을 뵙기 전에 주께서 먼저 그를 본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다나엘은 너무 기뻐서 당장 말하기를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 자리에서 굴복했다는 뜻입니다.
 
다소 엉뚱한 생각입니다만, 나다나엘에게도 명상이나 의로운 일 외에 죄짓는 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가령,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에게 네가 죄를 짓고 있는 것을 보았다든지, 혹은 가지 말아야 할 곳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다면 어떻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가장 경건하고 아름답고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그 순간을 보아주셨으므로 그는 감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최고의 장점을 보는 것입니다. 물론, 잘못하는 일이 많지만, 그러나 제일 잘하는 것만 보고 싶고 인정하고 말해 주고 싶은 것이 사랑입니다.
 
가령 나의 좋은 점은 다 가려 놓고, 하필이면 가장 나쁜 것, 잘못된 것만 들추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나다나엘의 경건의 절정, 즉 경건 중에도 제일 높은 그 시간을 알아 주셨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그래서 그는 예수님 앞에 그대로 무릎을 꿇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많은 부족이 있고 실수도 있지만, 주님께서는 그것을 보지 않으시고 제일 중요하고 귀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아 주시고 인정해 주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주를 사랑하기 전에 먼저 주가 나를 사랑하셨고, 내가 주를 만나기 전에 먼저 주께서 나를 찾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께 알려졌고 그리스도께 알려졌을 뿐 아니라, 벌써 인도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나다나엘도 자기 진실을 알아 주는 바로 거기에 사랑이 있음을 알고 일생을 예수님께 바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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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5일 컬럼부터 올려놓았습니다. 그 이전에 올린 컬럼은 나중에 정리해서 word 파일로 따로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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